> 알림마당 > NEWS
제  목 기사 <전기신문 2007년 6월 4일 월요일>
작성자 관리자
첨부파일 070604 전기신문.jpg
無에서 有를 만드는 사람들 <박우현 나라기술단 대표>


나라기술단(대표 박우현)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전기설계 전문 기업이다.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시장에서도 실력을 인정받고 있기 때문.

현재 50여개 가까운 해외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박우현 사장은 "중동, 동남아, CIS지역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며 "대표적으로 베트남 전력청사 등 해당국가의 랜드마크 빌딩 설계에 참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나라기술단의 해외시장을 노크한 것은 7~8년 전이다. 건축설계업체, 건설업체 등의 의뢰로 일을 시작하다, 이제는 해외시장에서 인지도가 쌓이면서 해외 발주처에서 설계를 직접 의뢰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박우현 사장은 "국내 설계기술은 세계적 수준이라고 했다. 때문에 전문인력을 많이 양성하고 해외코드에 대한 공부를 꾸준히 할 경우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

박우현 사장의 첫 직장은 대한주택공사다.

주공에서 12년간 설계, 감리 업무를 하다 89년 나라기술단을 설립했다.

주공에 근무하며 을지로 재개발 설계를 비롯해 과천, 고덕, 상계 등 대규모 아파트 단지 기반시설 설계 등 주공이 실시한 대형 사업의 핵심 설계를 담당했다. 박 사장은 또 주공에 근무할 당시 건축전기설계 분야를 고유영역으로 자리 잡게 했다.

“당시에는 전기설계에 대한 인식이 부족했습니다. 전기설계를 전문 영역으로 육성하기 위해 전문 업체에게 일을 많이 맡기고 이들을 키웠죠.”

박 사장은 또 월드컵 조직위원회 시설전문위원으로 활동하며 2002년 월드컵 경기장 설계에서부터 심사, 시운전까지 전 과정에 참여했다.

“세계 최고 수준의 월드컵 경기장 건설을 위해 전 세계 월드컵 경기장을 견학 했습니다. 세계 여러 곳을 다면서 선진기술 공부를 많이 했죠.”

월드컵 경기장을 비롯해 나라기술단은 인천공항 1,2단계 여객터미널을 비롯해 최첨단 시큐리티 빌딩으로 인정받는 LG CNS 전산센터, 국내 최고급 호텔인 워커힐 W호텔, 고양, 제주 종합전시장 등 기술력을 인정받는 대부분의 건물을 설계했다.

박 사장은 “부가가치가 높은 시설물 설계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고 했다. 일반 시설물은 출혈경쟁으로 수익을 낼 수 없기 때문이다.

박 사장은 직원들에게 새로운 기술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많이 준다. 이를 위해 직원들에 대한 교육투자를 아끼지 않으며, 해외 유명 시설물 견학을 자주 보낸다.

“그동안 국내 설계업체는 ‘온실에서 자란 화초’와 같습니다. 부가가치가 높은 영역을 찾고 인력양성과 실력을 쌓기 위해 투자를 해야 하는데 아직은 부족합니다. 앞으로 몇 년 후가 걱정입니다.”

박 사장은 “전기계도 새로운 분야를 개척해 업역을 넓혀야 한다”며 “새로운 것을 받아 들이기 위해선 유능한 인재들이 일할 수 있는 터전부터 만들고, 또 R&D에 대한 투자 등 선행조건들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유희덕 기자
yuhd@electimes.com